🇵🇭 마닐라 BGC 한인 총기 강도 사건 발생 (5월 17일)

* 며칠이 지났지만 꼭 알려드려야 할 이야기

“안전하던 곳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일”

안전하다고 믿었던 곳에서조차
더는 마음을 놓을 수 없는 현실이 찾아왔습니다.
BGC는 마닐라 안에서도 깨끗하고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여겨졌지만,
그곳에서도 총기를 이용한 강도 사건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벌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려요.

며칠 전 일이지만… 너무 충격적이고,
지금 이 글을 보는 올티댁 이웃님들께도 경각심을 꼭 드리고 싶어서 뒤늦게 정리해 올립니다.

BGC High Street

사건 개요 | 마닐라 중심 BGC에서 벌어진 총기 강도 사건

• 일시: 2024년 5월 17일(토) 밤 11시 40분경
• 장소: BGC 9th Avenue, One Park Drive 앞 인도
• 피해자: 도보 이동 중이던 한국인 2명
• 가해자: 오토바이 2대, 총 4명의 무장 강도
• 범행 방식: 총으로 위협하며 고가의 가방과 현금 탈취 후 도주

그 시간, 피해자분들은 단지 걷고 있었을 뿐이었고
범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총을 꺼내 위협하고 도망쳤다고 합니다.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그동안 ‘여긴 괜찮겠지’라 여겼던 BGC 한복판에서 일어났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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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안전지대는 이제 없다?

사실 최근 들어 파사이, 마카티, 말라떼 등 여러 지역에서 총기 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이번 사건은 ‘그나마 괜찮다’던 BGC에서도
우리 국민이 직접 피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큽니다.

“그동안 잘 지냈으니 앞으로도 괜찮겠지…”
라는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이제는 마닐라 어디에서도 완전히 안심하긴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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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여행자를 위한 ‘6가지 안전 수칙’ 꼭 기억해주세요!

1. 비상연락처 저장
   가까운 지인, 한인회, 경찰서, 대사관 연락처를 꼭 핸드폰에 저장해두세요.
2. 야간 외출은 최대한 자제
   특히 늦은 밤에는 골목길 피하고, 꼭 이동해야 한다면 Grab(그랩) 택시 이용 권장!
3. 무장 강도엔 절대 저항 금지
   목숨보다 소중한 물건은 없어요. 저항하지 말고 상황을 피하세요.
4. 현금 보관과 인출 시 주의
   집에 많은 현금을 두지 말고, 현금 인출 시엔 주변 경계 + 동행 필수!
5. 주변인들과의 관계도 신중히
   도우미, 기사, 이웃 등과는 항상 예의 있게, 금전 다툼은 피하세요.
6. 긴급상황 시 빠르게 신고
   • 영사콜센터: +82-2-3210-0404 (24시간)
   • 필리핀 대사관: +63-917-817-5703
   • 세부 분관: +63-32-231-1516~1519

 

 <출처>
*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공지

* 현지 언론 보도 요약

사건이 벌어진 지 며칠이 지났지만,
이런 소식은 ‘지나갔다’고 흘려보내면 안 되는 종류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치안이 흔들리는 시기엔
"나는 괜찮겠지"라는 마음보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라는 생각이 더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도 부디 안전한 하루 보내시고,
눈에 띄는 고가 가방이나 시계는 잠시 넣어두는 것도 지혜로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서로를 지키기 위한 조심과 배려를 잊지 말아요.

아직, 올티댁이 사는곳은 안전하답니다.

하지만 이젠 안전하다고 생각들지 않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