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티댁입니다.
필리핀에 처음 왔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 중 하나가 바로 ‘팁 문화’ 였어요.
"이 상황엔 줘야 할까?", "얼마가 적당할까?" 매번 고민됐던 순간들.
그래서 오늘은, 필리핀에서 팁 주는 문화에 대해 아주 쉽게, 그리고 현실적으로 정리해 보려고 해요.
필리핀에서는 팁이 ‘선택’이에요
필리핀은 미국처럼 팁이 의무는 아니에요.
하지만 서비스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문화는 분명히 있어요.
* 필수는 아님!
* 하지만 받는 사람 입장에선 큰 도움이 되기에 팁을 주면 좋아해요.
* 특히 현지인보다 외국인은 팁을 기대받는 경우가 조금 더 있어요.
[ 상황별 팁 기준 총정리 ]
서비스 유형 | 팁 기준 | 팁 주는 방식 |
레스토랑 | 서비스차지 O → 안 줘도 OK 서비스차지 X → ₱20~10% |
잔돈 남기기 or 직접 전달 |
호텔 짐 옮김 | ₱20~₱50/가방 | 직접 현금 전달 |
객실 청소 | ₱50~₱100/하루 | 봉투에 넣어두기 |
마사지·미용실 | ₱50~₱100 | 직접 전달 |
투어 가이드 | ₱200~₱500/하루 or 10% | 투어 끝나고 전달 |
택시·Grab | 반올림하거나 ₱20~₱50 추가 | 하차 시 전달 |
팁은 말없이 살짝 건네는 게 매너예요.
현지에서는 팁을 공개적으로 주거나 받는 걸 꺼리는 분들도 많답니다.
팁을 꼭 안 줘도 되는 경우
- 패스트푸드점 (맥도날드, 졸리비 등)
- 쇼핑몰 푸드코트
- 길거리 노점
- 지프니, 버스, 전통 교통수단
이런 곳은 애초에 팁을 기대하지 않아요.
하지만 정말 친절했던 경우에는 감사의 표시로 작은 금액을 건네면 기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죠.
< 자주 묻는 질문? >
Q. 서비스차지가 있는데도 팁을 또 줘야 하나요?
A. 그럴 필요 없어요! 하지만 서비스가 정말 좋았다면 ₱20~50 정도 더 주는 분들도 있어요.
Q. 팁을 거절하는 직원도 있어요. 왜 그럴까요?
A. 호텔이나 프랜차이즈에서는 팁 수령을 금지하는 곳도 있어서예요. 이 경우는 존중해 주세요!
Q. 카드 결제 시 팁을 포함할 수 있나요?
A. 일부 레스토랑은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현금 팁이 일반적이에요.
나의 경험 한마디
필리핀에 오래 살다 보니, 팁은 ‘고마움의 표현’이라는 걸 실감하게 돼요.
꼭 많은 금액이 아니어도, ₱20~₱50만으로도 하루를 밝게 만들어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 “Thank you” 한마디와 함께 주는 팁은 마음을 전하는 또 하나의 언어랍니다.
출처: TripAdvisor, Reddit PH, 필리핀 현지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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