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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뉴스

2025년 7월 메트로마닐라 최저임금 ₱50 인상 – 필리핀 인건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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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사말 – 필리핀 최저임금과 생활비 현실
  2. 메트로마닐라 최저임금 ₱50 인상 확정
  3. 업종별 최저임금 상세
  4. 이번 인상의 배경과 현지 반응
  5. 필리핀 저임금의 현실과 한국과의 비교
  6. 마무리

1. 인사말 – 필리핀 최저임금과 생활비 현실

안녕하세요, 올티댁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메트로마닐라 최저임금 인상 소식을 이야기해 볼까 해요. 필리핀은 인건비가 정말 저렴하다고들 하지만, 막상 여기 살다 보면 물가는 결코 싸지 않은데 월급만 저렴하다는 느낌이 더 큽니다. 이번에 ₱50이 인상된다고 해서, 이게 어느 정도의 의미가 있을지, 그리고 현지 사람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2. 메트로마닐라 최저임금 ₱50 인상 확정

필리핀 국가임금생산성위원회(NWPC)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5년 7월 18일부터 메트로마닐라 최저임금이 ₱50 인상된다고 해요. 사실 ₱50이라고 하면 한국 돈으로 약 1,200원 정도인데, 이렇게만 들으면 ‘정말 작은 돈이네’ 싶지만, 필리핀 노동자들에게는 하루 식사 한 끼를 더 해결할 수 있는 금액이 될 수도 있겠죠.

임금 오르는 포스터 사진
Bilyonaryo News Channel =출처

 

3. 업종별 최저임금 상세

이번에 인상된 금액을 표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아요.

업종 기존 인상 후
비농업 부문 ₱645 ₱695
농업, 소매·서비스(15인 이하) ₱608 ₱658

비농업 부문은 우리가 흔히 보는 마트 캐셔, 패스트푸드점 직원, 콜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해당되고요. 농업이나 소매·서비스업 쪽은 15인 이하의 작은 가게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말해요. ₱695은 한국 돈으로 약 17,000원, ₱658은 약 16,000원 정도인데, 이게 하루 일당이라 생각하면 정말 적지요.

4. 이번 인상의 배경과 현지 반응

이번 인상은 사실 노동계에서 계속 요구해왔던 부분이에요. 물가가 너무 올라서, 쌀값부터 전기세, 교통비까지 정말 살림살이가 팍팍해졌거든요. 현지 사람들도 이번 인상 소식을 들으며 “그래도 다행이다,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영업자나 작은 사업체 사장님들은 “임대료도 오르고 전기세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인건비까지 오르면 너무 힘들다”라고 말하기도 해요.

5. 필리핀 저임금의 현실과 한국과의 비교

그럼 한국과 비교하면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아래 표를 보세요.

비교 한국 필리핀
최저 시급 ₩10,030 ₱87 (₩2,200)
일급(8시간 기준) ₩80,240 ₱695 (₩17,000)

한국의 시급 10,030원으로 2시간만 일해도 20,060원인데, 필리핀 노동자들은 하루 종일 일해도 17,000원 정도밖에 받지 못해요. 그런데 문제는, BGC나 마카티 같은 필리핀 대도시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곳도 많다는 점이에요. 그러니 이렇게 낮은 임금으로는 가족을 부양하고 저축하기가 정말 어렵겠지요.

6. 마무리

이번 메트로마닐라 최저임금 ₱50 인상 소식은 노동자들에게는 숨 돌릴 수 있는 작은 희망이고, 사업자들에게는 또 하나의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살면서 늘 느끼는 것은, 이 나라의 임금 구조와 생활비의 괴리감이 너무 크다는 거예요. 앞으로도 필리핀의 경제 소식과 생활 정보를 꼼꼼하고 정확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출처>

Philstar (2025.06.29), Philippine News Agency, Rappler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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